재료약품약 ()

사진
문헌
1928년, 신낙균이 사진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약품에 관해 집필한 화학 지식 위주의 사진학 교과서.
이칭
이칭
사진재료약품학
문헌/도서
저술 시기
1927~1928년
간행 시기
1928년
저자
신낙균
편자
중앙기독교청년회학교 사진과
책수
1권
출판사
경성사구회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재료약품학』은 1928년 신낙균이 사진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약품에 관해 집필한 화학 지식 위주의 사진학 교과서이다. 신낙균이 중앙기독교청년회학교 사진과 교수로 취임하여 집필한 두 번째 사진학 교과서이다. 사진 제작의 원리를 감광, 현상, 정착, 조색, 보력, 감력 등 화학작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원소의 화학기호와 학명, 사진 약품의 성분과 함량 등을 명기하여 당대 사진술에 필요한 화학 지식을 소상히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의
1928년, 신낙균이 사진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약품에 관해 집필한 화학 지식 위주의 사진학 교과서.
저자

신낙균은 일제강점기에 새로운 예술 장르이자 선진 학문이었던 사진을 공부한 한국 사진학의 선구자이다. 사진 활동과 사진 교육, 저술 활동을 병행하며 근대 사진학을 정립하였다. 『재료약품학』은 신낙균이 YMCA 사진과 교수로 취임하여 집필한 두 번째 사진학 교과서이다.

서지사항

『재료약품학』은 표지, 내지, 57쪽의 본문, 판권란을 포함해 60여 쪽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판형은 25.5×18.0㎝이며, 지질은 현재 생산하지 않는 한지 계열의 종이이다. 인쇄는 국한문과 일본어 혼용체의 육필 원고를 다시 철필로 필경한 등사판 프린트본이다. 판권란에는 ‘필기대용(筆記代用)’, ‘비매품’과 함께 ‘금 전재(禁轉載)’라고 표기하여 저작권을 밝히고 있다.

1977년 중앙대학교 출판국에서 발행한 『사진학개설』은 당시 합본 상태로 보존되어 있던 『사진학강의』, 『재료약품학』, 『채광학대의』, 『사진용술어집, 재료약품학부록』을 1권의 책으로 오인하여 복간한 책이다. 2005년 도서출판 연우에서는 위 4권의 원본 첫 페이지가 각각 1로 시작되는 데 주목하여 이를 각각의 책으로 인식하고 『1920년대에 쓴 최초의 사진학』이라는 이름으로 영인본을 복간하였다. 이 영인본을 보면 흔히 『사진재료약품학』으로 알려진 이 책의 원 제목이 『재료약품학』임을 알 수 있다.

구성과 내용

사진 제작에 필요한 감광 재료와 약품의 특징 및 그 제조법과 활용법을 제시하였다.

서론, 감광물, 사진용 감광물, 초산은, 감광판의 구조, 현상의 원리, 정착의 원리, 현상의 화학, 현상 후 처리, 잠화상[Latent image], 현상, 정착의 의의[세부 내용은 산성 정착액의 효과, 경막정착액, 정착액 처방], 현상용 약품의 각자 임무, 조합용 기구 및 재료, 무수(無水)와 결정, 1액과 2액 제도, 조합에 대한 주의, %와 배액에 대하여, 포화액, 각종 주약의 성질, 조색법, 보력 및 감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각국 사진 제조 회사의 주요한 제품 및 지정 처방’이 실려 있다.

특히 ‘현상용 약품의 각자 임무’에서는 환원제[현상주약], 보항제, 촉진제, 억제제를 소개하고, ‘각종 주약의 성질’에서는 메톨, 피로(pyro)[초성몰식자산], 아미돌, 하이드로퀴논, 글리신의 성능과 용도를 설명한다. ‘조색법’에서는 하이포 명반법, 황화소다법, 황화칼륨법, 구리 조색법, 우라늄 조색법, 철 조색법, 바나듐 조색법을 소개한다. ‘각국 사진 제조 회사의 주요한 제품 및 지정 처방’에는 코닥, 일포드, 오리엔탈 등 세계 유명 사진업체에서 생산한 최신 제품이나 처방법이 수록되었다.

의의 및 평가

『재료약품학』은 사진 제작의 원리를 감광물질, 현상, 정착, 조색, 보력, 감력 등 화학작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사진학 저서이다. 원소의 화학기호와 학명, 사진 약품의 성분과 함량 등을 명기하여 당대 새로운 사진술 연구에 필요한 화학 지식을 소상히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재료약품학』은 최근까지도 사진 재료 및 약품의 성질과 제조법, 그 응용 원리를 조직적으로 연구한 서적이 드문 한국 사진학 연구에서 매우 선구적이고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단행본

박주석, 『한국사진사』(문학동네, 2021)
신낙균, 『1920년대에 쓴 최초의 사진학』(연우, 2005)

논문

손영실, 「신낙균의 저서 분석을 통해서 본 사진학」(『AURA』 13, 한국사진학회, 2005)
사토 히토시, 「신낙균과 일본 사진계 『사진학개설』을 중심으로」(『사진과 포토그라피』, 눈빛, 2002)
집필자
김혜원(명지대 한국이미지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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