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재집(復齋集)
『복재집』은 1446년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 정총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아들 정효충이 편차하고 1446년에 간행된 2권 2책의 목판본이다. 상권에는 시대의 혼란과 백성의 고통, 출처 갈등, 억류 경험 등을 담은 한시 172수가, 하권에는 서, 기, 교서, 표전, 악장 등 다양한 문체의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조선 개국기의 사상, 정치, 음악, 도교 풍속 등도 엿볼 수 있다. 정총의 문학적 역량과 시대인식, 조선 초기 문물에 대한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