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陳純)
남북국시대 때, 하서주총관, 재상 등을 역임한 통일신라의 관리. # 생애 및 활동사항
가계·출신지 미상. 일명 진순(眞純)이라고도 한다. 당나라 황제가 고구려를 침공하고자 신라에 응원군을 요청하자 진순은 661년(문무왕 1) 7월 17일문훈(文訓)과 함께 하서주(河西州, 지금의 강릉시 일대) 총관(摠管)이 되어 군영을 정비하였다. 그해 8월에 문무왕, 대장군 김유신(金庾信)과 함께 시이곡정(始飴谷停)으로 나아갔다. 같은 해 9월 27일에 옹산성(甕山城, 지금의 대전시 회덕)을 포위 공격하여, 저항하던 수천 명의 백제 유민을 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