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밥
멥쌀에 조를 섞어 지은 밥. # 내용
조는 차조에 비하여 알이 굵고 빛이 노라며 끈기가 적다. 조가 식용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신석기시대부터로, 이 시대의 유적지인 평양남경리(南京里)유적에서 탄화된 조가 발견되고 있다.
부족국가시대에 이르면 조는 피·기장·수수 등과 함께 오곡에 포함 될 정도로 주식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게 된다. 또, 고려시대에는 곡류 중 가장 생산량이 많아 쌀의 다음가는 주식으로 꼽혔으며, 그 품종이 개발되어 조선 전기의 『금양잡록(衿陽雜錄)』에는 조의 품종이 무려 15종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