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 『자비도량참법집해』는 『자비도량참법』에 상세한 설명을 달아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전기에 목판으로 간행한 불교 주석서이다. 『자비도량참법』은 모든 사람이 환희하는 마음을 내게 하여 귀신을 복종시키고, 모든 적의 마음을 돌이키게 함으로써 평화를 찾도록 하는 방법을 내용으로 한다. 이 책은 『자비도량참법』에 나오는 어려운 표현,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여러 학자의 견해를 수록하여 풀이하였다. 2권 2책으로 금속활자본을 번각한 목판본이다.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와 동일한 활자인 '흥덕사자'의 존재를 알려주는 문헌적 가치가 있다.
정의
고려후기~조선전기에 목판으로 간행된 『자비도량참법』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개설
편찬/발간 경위
책의 편찬자인 조구(祖丘)는 서문에서 “책이 세상에 나온 이래 그 내용과 문자가 읽고 해석하기 어려웠던 까닭에 중국에서는 온릉(溫陵) 전교사문(傳敎沙門) 변진사(辨眞師)가 주소(註䟽)를 편찬하여 통하게 하였으며, 청량산(淸凉山) 광균사(廣鈞師)가 상교(詳校)한 후에 사초(私抄) 3권을 저술하였고, 우바새가(烏婆塞迦) 여남(汝南) 각명공(覺明公)이 주를 달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자은종사(慈恩宗師) 국일미수대사(國一彌授大師)가 술해(述解)하고, 선가의 철장(鐵匠) 즉 교리에 밝은 동림사(東林師)가 약해(略解)하였으나, 이 글들은 세상에 널리 전해지지 못하였다. 따라서 배우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文)과 글자(字)의 해석을 여러 학자들의 풀이에서 취사선택하여 편찬하였으며, 주석과 더불어 제목을 ‘집해(集解)’라고 하였다.”라고 밝혔다.
서지적 사항
책의 판식을 살펴보면, 책크기는 세로 29.4㎝, 가로 16.9㎝이고, 반광(半匡)크기는 세로 22.4㎝, 가로 14.3㎝이다.책의 테두리[邊欄]는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본문에는 계선이 없으며[無界], 행자수는 11행(行) 18~23자이다. 판심(版心)에 어미는 없고[魚尾無], 화구제(花口題)는 '해(解)'로 되어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상권에는 『자비도량참법』의 1권부터 3권까지의 귀의삼보(歸依三寶), 단의(斷疑), 참회(懺悔), 발보리심(發菩提心), 발원(發願), 발회향심(發廻向心), 현과보(現果報) 등의 항목에 대하여 그 내용을 주석하였다.
하권에는 4권부터 10권까지의 출지옥(出地獄), 해원석결(解寃釋結), 발원(發願), 자경(自慶), 위육도예불(爲六道禮佛), 발회향(發廻向), 보살회향법(菩薩廻向法), 발원(發願), 촉루(囑累) 등의 내용에 대한 주석을 모아 정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남권희, 청주고인쇄박물관, 2002)
- 『한국불교의례자료총서』(박세민 편, 삼성암, 1993)
- 「흥덕사자로 찍은 자비도량참법집해의 복각본에 관한 연구」(남권희, 『고인쇄문화』2, 1995)
- 「흥덕사자로 찍은 자비도량참법집해의 찬자와 간행에 관한 고찰」(남권희, 『서지학연구』7, 1991)
- 「흥덕사자로 찍은 자비도량참법집해의 복각본에 관한 연구」(남권희, 『문헌정보학보』4-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창설10주년 기념논총-,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1990)
- 문화재청(www.cha.go.kr)
- 청주고인쇄박물관(www.jikjiworld.cheongju.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