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培材學堂)
배재학당은 1885년 고종 22년에 서울에 설립되었던 중등과정의 사립학교이다.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세운 최초의 학교로 기독교인 양성과 근대 국가의 인재를 길러내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성경, 영어, 천문, 지리, 생리, 수학 등 서양식 교과목을 서양식 교육 방식으로 가르쳤다. 서양식 운동인 야구, 축구, 정구, 농구 등을 소개하고 토론회, 연설회 등도 장려하였다. 한글 활자로 성서를 인쇄하고, 배재학당 협성회보, 『매일신문』, 『천로역정』도 간행하였다. 구한말 교육구국운동,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을 하였던 교육기관이다. 현재의 배재중·고등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