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관전보좌후장무일도상(書大觀殿黼座後障無逸圖上)
고려 중기에 김인경(金仁鏡)이 지은 한시. # 내용
고려 중기에 김인경(金仁鏡)이 지은 한시. 오언절구로 대관전 보좌 뒤 가리개에 그려진 무일도 위에 씌어졌던 작품이다. 약칭 ‘서보좌후장상(書黼座後障上)’으로도 알려져 있다.‘무일(無逸)’이란 안일에 흐르지 않아야 함을 뜻하며, 이는 임금을 경계한 말이다.
최자(崔滋)가 그를 평하여 “글을 쓸 때는 반드시 청신하게 쓰려고 하였으므로, 한편이 나올 때마다 세상을 놀라게 했다(凡使字必欲淸新, 故每出一篇動驚時俗).”라고 한 것으로 보아 ‘청신’이 그의 시의 특징이라 하겠다. 칠언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