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鄭之祥)
고려 후기에, 전라도안렴사, 어사중승, 판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하동(河東)이다. 원나라에 자주 내왕하다가 뒷날 공민왕이 되는 강릉대군(江陵大君)을 만나 시종하였다. 그 공으로 공민왕이 즉위하자 발탁되어 1354년(공민왕 3)에 감찰지평(監察持平)이 되었다.
다음 해 전라도안렴사(全羅道按廉使)가 되어 고려사람으로 원나라 황제의 신임을 받아, 어향사(御香使)로 고려에 와서 행패를 일삼던 야사부카[埜思不花]를 감금하고 그 아우를 살해하여 원나라 단사관(斷事官)으로부터 국문을 받고 투옥되었다.
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