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성북동 갈야산 유적(三陟 城北洞 葛夜山 遺蹟)
삼척 성북동 갈야산 유적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갈야산에 있는 삼국시대 독무덤·구덩식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발굴 조사 결과 중형급에 속하는 고분들이 상당수 분포하고 있었고 마구류, 위세품, 무기류 등의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특히 1987년에 출토된 굽다리접시와 긴목항아리는 5세기 중반경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중 가장 빠른 것이다. 갈야산 고분군은 5~6세기경 삼척지역의 유력한 정치세력이 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역사적 변동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신라 고분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