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요곡(詩歌謠曲)
풍류방문화의 주 수요자였을 양반층을 비롯하여 기방문화를 이끈 한량과 왈자들, 그리고 오입쟁이로 통칭되는 불특정 다수의 시정잡배를 포괄하는 남성 고객들과 이들의 유흥 수요를 감당하고 수행했을 가객 및 기생 사이의 문화적 약호를 읽어낼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의 가집이라 하겠다. 이능우가(李能雨家)에 소장되어 있다. - 『19세기 가집(歌集)의 전개(展開)』(신경숙, 계명문화사, 1994) - 『시조(時調)의 문헌적(文獻的) 연구(硏究)』(심재완, 세종문화사, 1972) - 『시조문학사전(時調文學事典)』(정병욱 편, 신구문화사, 1966) - 「조선후기(朝鮮後期) 시조집(時調集)의 편찬(編纂)과 국문시가(國文詩歌)의 동향(動向)」(김학성, 『동양학』 23집,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