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향교(東萊鄕校)
반화루는 1665년(현종 6)에 동래부사 안진(安鎭)이 건립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문루(門樓)로서, 주심포양식(柱心包樣式)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동서 양무는 1641년(인조 19) 동래부사 정호노(鄭好怒)가 중창하였고, 1672년에 이하(李夏)가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며, 동서 양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외삼문은 1656년(효종 7)에 동래부사 한진기(韓震琦)가 건립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며, 내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이 향교의 건물 배치는 문묘와 명륜당이 동서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좌측의 반화루를 들어서면 정면에 명륜당이 있고, 그 좌우 뜰에 동서 양재가 있으며, 우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