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고사(北固寺)
1994년에는 극락전을 해체하면서 남은 목재를 이용해 요사를 짓고 진입도로를 보수하였으며, 1996년에는 도상 스님이 미륵불을 조성·봉안하여 가람의 면모를 일신하였다. 1993년에 중수된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 형식의 건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칠성각, 지장전, 요사, 산왕당은 모두 맞배지붕 건물로, 규모는 칠성각, 지장전, 요사가 모두 3칸이고, 산왕당만이 1칸이다. 북고사 극락전의 본존불(本尊佛)로 모시고 있는 아미타여래좌불은 1657년(효종 8) 덕유산 운수암(雲岫菴)에서 조성된 목불(木佛)로, 언제 북고사로 옮겨왔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이 불상은 2000년 11월 17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