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 사천왕상 복장 육경합부(寶林寺 四天王像 腹藏 六經合部)
화암사판의 전체 크기는 27×16㎝, 반곽의 크기는 19×12.8㎝이며, 사주단선, 반엽 8행 17자, 무계이다. 증심사판의 전체 크기는 23.7×16.4㎝, 반곽의 크기는 19.5×12.5㎝이며, 사주단선, 반엽 8행 17자, 무계이다. 『육경합부』는 조선 초기에 널리 독송되던 『금강반야바라밀경』 ·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 『대불정수능엄신주』 · 『불설아미타경』 · 『관세음보살예문』 ·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등 여섯 가지 경전을 모아 한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최고본은 1424년(세종 6)에 전라도 완주의 안심사(安心寺)에서 개판되었으며, 이밖에도 현재까지 알려진 판본은 20여종 이상이다. 이들 판본의 대부분이 임진왜란 이전인 15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