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화록(尊華錄)
권4는 9항으로, 순조와 헌종의 척사윤음(斥邪綸音), 이항로(李恒老)의 척화소, 김평묵(金平默) 등과 교환한 서학비판(西學批判)에 관한 서한, 백낙관(白樂寬)의 소(疏) 등 서양문화의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 주종을 이룬다. 권5는 22항으로, 송근수(宋近洙) 등의 변개복소(辨改服疏), 주용규(朱庸奎)·권세연(權世淵) 등의 창의격문, 금부공사(禁府供辭), 선고서(宣告書), 자명소(自明疏), 포고문,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복수소(復讐疏)가 있다. 권6은 7항으로, 당시 유림들의 존성소(尊聖疏) 및 태학의 통문(通文)을 싣고 있다. 책머리에는 최익현·홍승운(洪承運)·이좌승(李佐承) 등의 서문 3편과 범례가 있다. 책 끝에는 오학근(吳鶴根)의 기(記)와 기우만(奇宇萬)·윤석봉(尹錫鳳)의 발(跋)이 있다. 끝에는 책의 간행에 협조한 교정·간판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