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리 ()

목차
고대사
지명
가야시대 백제와 국경지대에 있었던 지명.
목차
정의
가야시대 백제와 국경지대에 있었던 지명.
내용

가야 4현(縣)의 하나이다. 가야 4현은 상차리를 비롯하여 하차리(下哆唎)·사타(娑陀)·모루(牟婁)이다.

이들 현명은 우리나라 문헌에는 보이지 않고 《일본서기》 게이타이기(繼體紀) 6년(512) 12월조와 긴메이기(欽明紀) 원년(540) 9월조에 보인다.

게이타이기의 기술에 따르면 이들 4현은 백제땅에 가까이 이웃하여 아침 저녁으로 다니기 쉽고 닭과 개 소리가 서로 들린다고 하였으므로, 백제와 가야의 접경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상차리’와 ‘하차리’는 ‘차리(哆唎)’의 상하에 위치한 것을 표현한 것으로, 가야연맹의 한 읍락국가로 간주되나 현재의 위치는 비정하기 어렵다.

참고문헌

『일본서기(日本書紀)』
『任那と日本』(金廷鶴, 小學館, 1977)
「가야사의 연구」(김정학, 『사학연구』 37, 1983)
집필자
김정학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