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후기에, 집의, 수찬, 대사간 등을 역임한 문신.
이칭
차소(次韶)
눌헌(訥軒)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45년(인조 23)
사망 연도
1709년(숙종 35)
본관
나주(羅州)
주요 관직
대사간
정의
조선 후기에, 집의, 수찬, 대사간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차음(次音). 할아버지는 임숙(林埱)이고, 아버지는 임장유(林長儒)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683년(숙종 9)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94년(숙종 20) 홍문록(弘文錄)에 이어서 도당록(都堂錄)에 선발되어 부수찬·부교리 등을 지냈다.

이듬해 장령으로서 도적을 다스리는 방안을 담은 응지상소를 올리기도 하였다. 이 후 사간·부교리·집의·수찬 등 주로 언관으로서 활동하여 1696년에는 실세한 남인들에 의해 모의된 업동(業同)의 옥사를 엄히 다스릴 것을 주장하였다.

한때 국상에 달려와 조문하지 않았다는 죄로 파직되기도 하였으나 곧 혐의가 풀려 서용되었다. 1701년에는 노론의 집요한 탄핵을 받던 남구만(南九萬)·유상운(柳尙運)의 처벌에 반대하였고, 이 후 노론 당론 행사자의 한 명으로 지목되었다. 1709년에는 대사간으로 승진하여 인재 수용, 군정을 닦을 것 등을 주장하였다.

한편 극단적인 붕당폐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신과 원임(原任: 현직 관료), 중신(重臣), 주론자(主論者)를 불려 간곡히 타이르고 이를 따르지 않는 자는 처벌하되 국왕도 공정한 처분을 내리도록 건의하였다. 그러나 반대당으로부터 붕당의 이름으로 국왕을 협박했다는 탄핵을 받는 등 조정의 분란을 야기하였다.

참고문헌

『숙종실록(肅宗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집필자
이재철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