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문법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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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광익서관에서 강매(康邁)가 국어의 근원에 대해 서술하여 1921년에 간행한 문법서. 국어문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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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성 광익서관에서 강매(康邁)가 국어의 근원에 대해 서술하여 1921년에 간행한 문법서. 국어문법서.
내용

상편은 A5판. 96면. 동장(東裝)으로 1921년 경성 광익서관(廣益書館)에서 발행하였고 하편은 미완이다. 상편은 국어의 알타이어족설, 한글의 연혁, 국어의 발음, 한자의 유래 등으로 끝났고, 하편은 출판되지 못하였다.

역대 문헌과 주시경(周時經)·이능화(李能和) 등의 저술을 인용하면서 당시로서는 높은 수준의 내용을 서술하였는데, 저자가 배재학당(培材學堂) 교수로 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대학부의 강의안일 가능성도 있다.

하편에 해당되는 내용은 김진호(金鎭浩)와의 공편 『잘 뽑은 조선말과 글의 본』(1925)에서 기술한 품사와 문장 부분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중화(李重華)는 이 책의 서에서 우리말과 글의 근원을 찾게 하고 그 변천을 알게 하였다고 찬양함으로써 일종의 국어사 서술로 평가하였다.

이 책은 국어사적 서술의 효시인 동시에, 국어문법의 충실한 초기적 음운론의 서술에 해당한다. 특히, 우리 민족의 원류를 광범하게 단군족의 후예 배달족(倍達族)으로 잡은 것은 일제강점하에서 뜻있는 것이며, 이 주장은 당시 저항인사들에게 거의 공통된 것이었다.

또한, 조선문자의 변화에서 이두(吏讀)와 구결(口訣)에 유의하고, 한자에서 구(句)와 두(讀)를 설명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이 책의 상편은 1977년 『역대한국문법대계』(제1부 제11책, 탑출판사)로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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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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