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계문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 학자 정석달(鄭碩達, 1660~1720)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0년에 간행한 시문집.
문헌/고서
편찬 시기
1790년(정조 14)
간행 시기
1790년(정조 14)
저자
정석달(鄭碩達)
편자
정중기, 정일찬, 이상원 등
권책수
6권 3책
권수제
함계선생문집(涵溪先生文集)
판본
목판본
표제
함계집(涵溪集)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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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함계문집』은 조선 후기의 학자 정석달(鄭碩達, 1660~1720)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1790년에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이현일(李玄逸, 1627~1704)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벼슬에 나가지 않고 학문을 닦은 조선 후기 영남의 산림 학자 정석달의 문학과 학문을 살펴볼 수 있다.

키워드
정의
조선 후기, 학자 정석달(鄭碩達, 1660~1720)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0년에 간행한 시문집.
서지사항

6권 3책, 목판본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저자 사후에 장남 정중기(鄭重器, 16851757)가 유문을 수습한 후 1729년(영조 5)에 저자의 행록을 짓고 1732년에 정규양(鄭葵陽)에게 행장을 받아 초고를 집안에 보관하였다. 그 후 손자 정일찬(鄭一鑽, 17241796)이 이 유집에 부록을 더하여 이상원(李象遠)과 함께 교정하고, 1773년(영조 49)에 이상정(李象靖)에게 서문을 받아 1790년(정조 14)에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1795년(정조 19) 이후 이 초간본의 판목에 정범조(丁範祖)가 지은 묘갈명과 김몽화(金夢華)가 지은 「매곡정사석채고유문(梅谷精舍釋菜告由文)」 등을 추각하여 간행하였다.

구성과 내용

권1·2에 시, 권3·4에 서(書), 권5에 잡저(雜著) · 서(序) · 기(記) · 잠(箴) · 명(銘) · 찬(贊) · 제문(祭文) · 애사(哀辭) · 행록(行錄), 권6은 부록으로 저자에 대한 만장(輓章) · 제문 · 행장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의 목록에는 묘갈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수록되지 않았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발몽설(發蒙說)」과, 이형상(李衡祥)과 이기(理氣)에 대하여 논변한 글이다. 「발몽설」에서는 음양(陰陽) · 태극(太極)으로 시작하여 천지(天地) · 오행(五行) · 사시(四時) · 일월(日月) · 성신(星辰) · 산악(山嶽) · 하해(河海) · 뇌전(雷電) · 풍우(風雨) · 우모(羽毛) · 인개(鱗介)에 대하여, 그 원리와 작용, 성질과 형태, 그리고 변화 등에 관해 문답 형식으로 자세하게 논설하였다.

마지막에는 사람에 대한 문답으로 결론을 내렸다. 먼저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끼여 이른바 삼재(三才)가 될 수 있는 조건으로서, 인간의 육체 자체가 팔괘(八卦)와 오행, 그리고 주천도수(周天度數)에 맞추어 생겼다는 것을 각기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마음이며, 사단(四端) · 칠정(七情)을 터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방편은 경(敬) 이외에 없다고 하였다. 또한, 『소학』 · 『대학』 · 『중용』 등을 인용, 오륜(五倫) · 팔덕(八德) · 삼물(三物) · 오형(五刑) 등의 상호 유기적인 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끝부분에서는 다시 태극으로 환원하여 천지가 태극일 수 있듯이, 인간도 태극일 수 있다고 결론을 맺었다. 이형상과 문답한 글의 내용 역시 태극이 이(理)기(氣)를 겸하고 있다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태극은 ‘이’고, 음양은 ‘기’라는 자신의 주장을 연역 설명한 것이 주를 이룬다.

현황

초간본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영남대학교 도서관,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고, 추각후쇄본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존경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원전

정석달, 『함계집』

단행본

한국고전번역원, 『『함계집』 해제』 (2011)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함계선생문집』 해제』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노요한(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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