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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정석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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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석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목판본. 1773년(영조 49) 손자 일찬(一鑽)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상정(李象靖)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장서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권3·4에 서(書), 권5에 잡저·서(序)·기(記)·잠(箴)·명(銘)·찬(贊)·제문·애사(哀辭)·행록(行錄), 권6은 부록으로 저자에 대한 만장(輓章)·제문·행장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의 목록에는 묘갈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수록되지 않았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발몽설(發蒙說)」과, 이형상(李衡祥)과 이기(理氣)에 대하여 논변한 글이다. 「발몽설」에서는 음양(陰陽)·태극(太極)으로 시작하여 천지(天地)·오행(五行)·사시(四時)·일월(日月)·성신(星辰)·산악(山嶽)·하해(河海)·뇌전(雷電)·풍우(風雨)·우모(羽毛)·인개(鱗介)에 대하여, 그 원리와 작용, 성질과 형태, 그리고 변화 등에 관해 문답 형식으로 자세하게 논설하였다.

마지막에는 사람에 대한 문답으로 결론을 내렸다. 먼저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끼여 이른바 삼재(三才)가 될 수 있는 조건으로서, 인간의 육체 자체가 팔괘(八卦)와 오행, 그리고 주천도수(周天度數)에 맞추어 생겼다는 것을 각기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마음이며, 사단(四端)·칠정(七情)을 터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방편은 경(敬) 이외에 없다고 하였다. 또한, 『소학』·『대학』·『중용』 등을 인용, 오륜(五倫)·팔덕(八德)·삼물(三物)·오형(五刑) 등의 상호 유기적인 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끝부분에서는 다시 태극으로 환원하여 천지가 태극일 수 있듯이, 인간도 태극일 수 있다고 결론을 맺었다. 이형상과 문답한 글의 내용 역시 태극이 이(理)와 기(氣)를 겸하고 있다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태극은 ‘이’고, 음양은 ‘기’라는 자신의 주장을 연역 설명한 것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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