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죽내리 유적(順天 竹內里 遺蹟)
순천 죽내리 유적은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집터와 돌덧널무덤 · 토기 관련 복합유적이다. 섬진강의 지류인 황전천의 완만한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9개의 지층에서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특히 4개의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 몸돌, 격지, 조각돌과 부스러기, 잔손질석기와 자갈돌석기 그리고 접합석기 등 4,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가 확인되었으며 공렬토기, 반달돌칼 등이 출토되었다. 삼국시대 유구로는 돌덧널무덤 7기가 조사되었는데 5∼6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