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휘(爛彙)
은언군(恩彦君) 이인(李䄄)의 손자 이원범(李元範)을 왕사(王嗣)로 정하는 의론과 봉영의 절차, 원임대신(原任大臣)의 임명 등에 대해서부터 즉위식을 거행하기까지 대신들의 수의와 반교 등의 초기의 원문이 그대로 등재되어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 울진에 이양선(異樣船)이 도착해 인명을 살상한 보고서, 정부의 처리과정, 서울에 횡행하는 도적떼들의 처리과정, 뚝섬 난민의 처리, 황해도채희재(蔡熙載)의 반란을 진압한 과정, 권돈인(權敦仁)의 실각, 김정희(金正喜)의 유배, 탐관오리의 제재방법, 이국선(異國船)의 내도, 형조에서 중죄인을 처분할 때 판서를 참여시키는 일, 화양서원의 혁파, 지방수령의 근무연한 제정, 임금이 외부로 행차할 때의 복장을 군복으로 정하는 일, 경희궁의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