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상정리 조씨 고가(宜寧 上井里 曺氏 古家)
의령 상정리 조씨 고가(宜寧 上井里 曺氏 古家)는 조선 후기~근대기에 조성되어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에 있는 창녕 조씨 고가이다. 1993년 지정된 경상남도 민속문화재로 대문채, 사랑채, 마굿간채, 중문채, 안채, 고방채, 가묘, 별채, 광채 등 9채로 구성된 남부 지방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이다. 사랑채의 겹집 구조, 안채의 전후좌우 툇집 및 공루의 특성은 근대적 변천 과정을 잘 보여 준다.그의 큰아들 조사남(曺士男, 1560~1592, 장악원 주부)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E0004695)의 좌장군(左將軍)으로 참전하여 기강전투(岐江戰鬪)에서 순국하였다. 이 집은 셋째 아들 5세 조사영(曺士英)의 후손인 10세 조유성(曺有成, 1750~1808)이 살림을 많이 일구어 현재의 주택을 신씨로부터 매입하였다. 14세 조균호(曺均灝, 1854~1899)는 1890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