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고등국어문법
『신편고등국어문법』은 저자가 1927년부터 1928년까지 『한글』에 6회(1-3, 1-4, 1-6, 1-7, 2-1, 2-2)에 걸쳐 발표한 「조선어문법론」을 토대로 하여 이를 내용적으로 완결지은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문법체계는 마쓰시타 다이사부로(松下大三郞)의 『표준일본문법(標準日本文法)』(1924)에 근거한 것인데, 저자는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자신의 문법 연구가 주시경, 김두봉, 신명균의 뜻을 이어받았지만, 마쓰시타의 문법체계를 수용하여 새 안을 세웠음을 밝혔다. 1책, 국판 229쪽, 1946년 한글문화사 발행. 『신편고등국어문법』은 ‘총론, 낱뜻[형태소], 감말[단어]의 본성론, 감말의 꼴[相], 감말의 빛[格], 감말의 상관론[문장론]’ 등 총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음성과 문자에 대한 설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