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청(實錄廳)
실록 편찬을 위해 설치한 춘추관의 임시 관청이다. 선왕에 대한 졸곡이 끝나면 춘추관에서 전원 겸직으로 관원을 임명하였으며, 도청 및 3방의 당상과 낭청이 있어 사초, 승정원일기를 비롯한 각 관청의 기록을 모아 산절, 초고 작성, 간행을 맡았고, 완성된 뒤 세초와 봉안으로 임무를 마쳤다.여기에 따르면, 총재관은 [영춘추관사(領春秋館事)](E0037779), 도청당상(都廳堂上)에는 지춘추관사(知春秋館事)와 [동지춘추관사(同知春秋館事)](E0016797), 도청낭청(都廳郎廳)에는 편수관을 비롯해 기주관 · 기사관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실록청을 삼방(三房)으로 나누어 각방 당상(各房堂上)은 지춘추관사 · 동춘추관사 · 수찬관으로 구성하였으며, 각방 낭청에는 편수관 · 기주관 · 기사관 등이 소속해 있었다. 현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