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逸書)
일서는 독립된 문헌으로 세상에 전해지다가 후대에 분실되어 현존하지 않는 책이다. 일서가 생겨나는 주요 원인으로는 역사적으로 발발한 외침과 내란 및 화재와 수해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문헌들이 훼손되거나 유출된 것이 꼽힌다. 일서의 현황은 『고사촬요』, 『해동문헌총록』, 『누판고』, 『증보문헌비고』 등 전통시대에 편찬된 고목록과 현재 국내외에 소장된 고문헌의 목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일서는 관련 자료를 이용한 집일의 과정을 통해 일부 복원이 가능하다.우리나라에서 역대로 편찬, 간행한 문헌들은 [거란](E0001805)과 [몽고](E0018774)의 침략, [임진왜란](E0047674), [병인양요](E0023142), [일제강점기](E0047318), [무신란](E0019113), [이괄의 난](E0043666), [한국전쟁](E0042143) 등의 외침[^1]과 내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