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효동 요지(光州 忠孝洞 窯址)
충효동 가마의 활동시기는 『세종실록』「지리지」무진군조(茂珍郡條)의 “자기소 1 재군동 이점(磁器所 一 在郡東 梨岾)”이라는 기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광산현 토산조의 “자기 현동 석보리(磁器 縣東 石保里)”라는 기록을 통해 1420년 중엽부터 16세기 초까지 요업을 지속하였음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은 분청사기가 대부분이며 그 다음으로 백자와 청자가 차지한다. 그 밖에 흑유, 토기, 요도구 등도 함께 출토되었다. 그릇의 종류는 대접과 접시가 주종을 이루고 합, 발, 호, 병, 매병, 제기, 마상배, 잔, 장군, 벼루, 주자 등 다양한 기종이 확인되었다. 장식적으로는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에는 인화문이 가장 많고 병과 항아리에는 상감, 조화, 박지문양이 있으며, 점차 시간이 지나자 귀얄분청사기가 주류를 이루면서 백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