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남도진성(珍島 南桃鎭城)
진도 남도진성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일원에 위치한 조선시대 수군진성이다. 1500~1501년경에 축성되어 전라우수영 임치진관 혹은 가리포진관에 소속되어 진도 남해안의 일부 권역과 서쪽 해안 등을 관할하였다. 2022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축성법, 문지, 내부 시설, 선소 등이 확인되었고, 15세기~19세기의 고고 자료들이 확인되어 성곽의 축조 시기와 폐성 시기를 알려 준다.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도진성의 규모(1,233척)와 시설(우물 1, 샘 1)이 기록되어 있다. 전라도 수군진의 2차 축성 작업은 마도포진, 달량포진, 어란진, 금갑도진, 남도포진, 목포진 순으로 이루어졌다. 마도포진은 1499년 진성 축조 논의가 이루어진 후 1500년 마도왜변 때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목포진성은 1501년(연산군 7)에 축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