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천사(濬川司)
이들은 모두 겸임관으로 도제조의 경우 현직의 3의정(議政), 제조는 병조판서 · 한성부판윤 · 훈련대장 · 금위대장 · 어영대장 및 비변사의 제조 1인이 겸하고, 도청은 [어영청](E0036035)의 천총(千摠)이, 낭청은 삼도(三道)의 참군(參軍)이 겸하였다. 소속된 이속(吏屬)으로는 서리 5인(兵曹, 漢城府, 訓鍊 · 御營 · 禁衛의 三軍門에서 각 1인씩 移差), 고직(庫直) 1인(三軍門에서 돌아가면서 移差), 사령(使令) 4인(兵曹, 三軍門에서 각 1인씩 移差), 수표고직(水標庫直) 1인(本司의 庫直이 兼)으로 하였다. 한편 준천사는 준설시 사용하고 남은 1만 2,000냥을 미곡(米穀) 4,000석으로 바꾸어 이를 자본으로 장리(長利)[^8]를 놓아 거기서 나오는 이자로써 해를 걸러 한번씩 정기적으로 소규모의 준천과 제방수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