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

구비문학
개념
구술 연행을 통해 전승되거나 구전되다가 기록된 것으로,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
이칭
이칭
구술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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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설화(說話)는 구술 연행을 통해 전승되거나 구전되다가 기록된 것으로,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이다. '설화'라는 용어는 식민지 시기 근대적 의미의 ‘folktale’을 번역한 개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folktale’을 ‘민담(民譚)’으로 따로 번역하고, 이야기의 총칭으로 ‘설화(說話)’의 개념을 구분해 쓰기도 한다. 1970년대 초 『구비문학개설』이 발간되면서 ‘설화’는 ‘구비문학(口碑文學)’의 하위 장르로서, 신화 · 전설 · 민담을 총괄하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정의
구술 연행을 통해 전승되거나 구전되다가 기록된 것으로,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
개념

설화(說話)는 구술 연행을 통해 전승되거나 구전되다가 기록된 것으로,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설화라는 용어는 식민지 시기 손진태 등의 조선인 학자들이나 일본인 촉탁 지식인들이 근대적 의미의 ‘folktale’을 번역한 개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folktale’을 ‘민담(民譚)’으로 따로 번역하고, 구술 전승되거나 구술 전승되다가 문헌에 기록된 이야기의 총칭으로 '설화'의 개념을 따로 구분해 쓰기도 한다.

1970년대 『구비문학개설』이 발간되면서 설화는 ‘구비문학(口碑文學)’의 하위 장르로서, 신화(神話) · 전설(傳說) · 민담을 총괄하는 구술 전승의 이야기 문학에 대한 총칭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때 설화의 개념은 일종의 양식이나 장르로 인식된 것이어서 서사 장르의 미학적 장르와 구조적, 형식적 자질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에 따라 설화 연구 역시 이와 같은 영역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설화는 구비 설화와 문헌 설화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구비 설화는 구술 연행을 통해 전승되는 이야기를, 문헌 설화는 구술 전승되던 이야기가 특정 시점에 활자로 기록되어 문헌에 수록된 이야기를 가리킨다. 때로 설화는 추상적 개념 층위의 이야기(story)에 대응하는 용어로, 다소 포괄적인 범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럴 때 설화는 패설(稗說)이나 야담(野談)과 일정 부분 그 의미가 겹쳐지기도 한다. 다만 이를 구분해서 호명하고자 할 때 패설이나 야담은 문헌 설화로 분류된다.

조선시대까지 이야기를 부르는 명칭은 설화가 아니었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부르는 명칭 또한 오늘날에도 설화가 아니다. 설화는 연구 현장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거에 주로 불리던 호칭은 야담, 야설, 패설, 전설, 고담, 고설 등이며, 현장에서 불리는 이야기에 대한 호칭 역시 ‘옛 이야기’, ‘이바구’, ‘야담’, ‘고담’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자들이 설화를 개념화하면서 주목한 것은 옛 이야기 중에서도 구전되었던 이야기라는 점이며, 또한 문학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라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과거 연구자들은 일상적인 신변 잡담이나 말로 전하는 역사적 사실 등을 설화의 범주에서 제외하기도 하였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경우 설화는 일정한 구조를 가지고 꾸며낸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실 자체를 그대로 이야기한 것은 설화가 아니고 흥미와 교훈을 위해 사실적인 태도로 이야기하는 것만을 설화로 인정하기도 한다.

연행과 전승

설화는 구술 연행되는 서사라서 기록된 서사와는 다른 결을 지닌다. 예를 들어 이야기의 플롯이 단순하다든지 인물의 묘사적 특성보다는 서사 구조 내에서의 기능이 강조된다든지 하는 것이 구술 연행되는 서사로서 설화가 드러내는 특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술 연행의 측면에서 설화는 시각적 텍스트가 아니라 청각장을 끌어들이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설화의 스토리상의 구성이나 주제만이 아니라 설화를 연행하는 사람의 독특한 제스처와 표정, 청중의 태도, 전승의 전통에서 비롯된 여러 연행과 전승의 자질들, 연행과 전승을 가로지르는 사회문화적 맥락 등이 모두 설화 텍스트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설화는 오랜 기간 구술 연행되면서 형성되어 온 텍스트이기 때문에 개인 창작의 저술과는 다른 상호텍스트성 위에 있다. 설화의 연행과 전승이 만들어내는 텍스트의 적층성은 텍스트 분석과 비평에서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 가운데 하나다.

설화를 연행하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설화 전승의 지속적 전통에 충실한 연행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이 전해 들은 그대로의 이야기를 연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연행자들은 전승의 지속성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창조적 역량을 살려 이야기의 문맥을 새롭게 맥락화하려는 경향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연행과 전승의 서로 다른 지향은 연행자의 특성과 자질에 따라 분화되기도 하지만 설화의 장르나 유형 종류에 따라 다르게 구현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역이나 마을 공동체의 역사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부를 구성하는 것에 연관된 이야기는 전승의 지속성에 강하게 견인되는 연행과 전승을 담보한다. 반대로 이와 다른 유형의 이야기들, 특히 미학적 자질이나 유희적 측면을 향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연행되는 이야기의 경우 전승의 지속 지향성보다는 연행자의 연행 자질과 연행 현장의 현장 맥락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이야기로 재맥락화되기도 한다.

설화의 연행과 전승은 민요의 그것과 다른데, 설화 가운데 운율적 표현이 삽입되거나 부분적으로 청각적 자질을 드러내는 문체를 드러내는 이야기들도 있다. 민요 가운데 서사민요는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로서 운율적 표현을 구현하지만, 이런 이야기의 경우 운율적 자질이 탈각된 채 이야기로 전승되는 예를 발견할 수 있다. 설화는 서사무가판소리의 연행 및 전승과도 다른 자질을 드러내는데, 서사무가나 판소리의 경우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연행자가 패턴화된 연행을 드러내는 데 반해 설화는 비교적 이런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적 연행자도 연행을 이끌어가거나 연행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설화의 연행 또한 이야기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연행을 주도하거나 연행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일정한 경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탈춤이나 가면극, 전통 연희의 경우에도 설화와는 다른 연행 및 전승 자질을 드러낸다. 그러나 서사민요, 판소리, 서사무가 등과 같이 이런 연행물도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일정한 공통점을 지닌다. 다만 이들 양식의 연행물은 서사무가나 판소리처럼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특수한 계층의 집단에 속한 이들이 연행에 참여하거나 연행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설화와 다르며, 연행을 구성하는 요소나 연행 현장의 맥락, 연행의 주요 자질과 서사를 구현하는 방식 등이 설화와는 전혀 다르다. 또한 이들 장르의 연행물은 현장에서 청중과 주고받는 재담을 주요한 연행 요소로 포함하는데 재담의 내용과 성격이 설화 연행에서 나타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하위 장르

장르론의 관점에서 설화에 주목하는 경우, 설화는 다시 신화(神話, myth) · 전설(傳說, legend) · 민담(民譚, folktale)으로 구분된다. 이것은 조동일과 같은 연구자들에 의해 주장되었는데, 1970년대 후반 이후 80년대를 거쳐 90년대 초반까지 이와 같은 장르 논의가 구비문학 연구의 주종을 이루었다. 이 세 하위 장르는 상호 교섭하고 서로 뒤섞이기도 하지만, 이때의 장르 논의 자체가 개별 작품의 장르 귀속 여부에 초점을 둔 논의였기 때문에 대체로 일정한 경계를 중심으로 구분된다. 세 하위 장르를 구분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제시된다.

(1) 전승자의 태도

신화의 전승자는 신화를 진실되고 신성한 것으로 인식한다. 신화를 일상적인 경험에 비추어 꾸며낸 이야기라고 정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화의 세계는 일상적 경험 이전, 또는 일상적 합리성을 넘어선 세계로 인식된다. 그 진실성과 신성성을 의심하지 않을 때, 또한 그에 관한 의례나 종교적 형식이 여전히 살아있는 형태로 전승될 때 신화는 신화로서의 생명력을 갖는다. 개천절이 국경일로 유지되고 개천절 의례가 거행될 때 「단군신화(檀君神話)」 역시 신화로서의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인식된다.

전설은 전승자가 신성하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나 진실되다고 믿고, 이야기 속 사건과 인물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주장하는 종류의 이야기다. 전설의 세계는 일상적 경험을 떠나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전설의 진실성은 끊임없이 의심된다. ‘사실이 아니고 전설일 따름이다.’라는 말이 가능하나, 전설은 사실로서의 근거를 전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전설의 증거물이 이를 입증한다.

민담의 전승자는 민담이 신성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진실되다고 믿지도 않는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필 적에'라고 이야기 연행을 시작할 때부터 민담은 사실이 아니고 꾸며낸 이야기임을 청자에게 선언하듯 드러낸다. 신성한 무엇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아니고, 사실의 전달을 위해서도 아니고 오직 흥미를 느끼고 향유하기 위해 민담은 연행된다.

(2) 시간과 장소

신화는 아득한 옛날, 일상적인 경험으로 측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태초에 일어난 일이고, 특별히 신성한 장소를 무대로 삼는 것이 보통이다. 「단군신화」의 태백산 · 아사달은 신성한 장소의 좋은 예이다. 신화의 진실성과 신성성은 그러한 시간과 장소가 갖는 진실성이며 신성성이다.

전설은 구체적으로 제한된 시간과 장소를 갖는다. '이조 숙종대왕 시절 서울 남산골에'라고 시작되는 것이 전형적인 예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전설이 가지는 진실성을 뒷받침해 주는 구실을 한다.

민담에는 뚜렷한 시간과 장소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옛날 옛적 어느 곳에'라고 하는데, ‘옛날 옛적’은 신화의 경우처럼 태초라는 뜻이 아니라 서사적인 과거일 뿐이고, ‘어느 곳’은 화자가 이야기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이라는 뜻이다. ‘옛날 옛적’이나 ‘어느 곳’이라는 호명은 화자나 청자가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과는 구별되는 작품 세계를 자유로이 만들어 나가는 단서이자 근거가 된다.

(3) 증거물

신화의 증거물은 매우 포괄적이다. 천지 창조 신화에서는 천지가 바로 증거물이고, 국가 창건 신화에서는 국가가 바로 증거물이다. ‘우리는 단군 할아버지의 자손이다.’라는 의식이 바로 「단군신화」의 증거물이다.

전설은 이와 달리 특정한 개별적 증거물을 가진다. 바위에 관한 전설은 바위 일반을 증거물로 삼을 수 없고, 어느 곳에 있는 어떤 모양의 바위만이 증거물일 수 있다. 그리고 이 바위는 다른 바위와 구별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기에 화자가 늘 주목해 왔거나 쉽사리 찾아낼 수 있는 것이라야 하고, 그 생김새는 누구나 기이하게 생각하는 것일수록 유리하다. 또한 이 증거물은 전설을 연행하고 전승하는 공동체 내에서 특별한 사회문화적 의미와 기능을 드러낸다.

전설의 증거물은 자연물인 경우도 있고 인공적인 경우도 있고 인물인 경우도 있다. 전설은 이러한 증거물을 가짐으로써, 이미 알려진 근거에 호소해 진실성을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거물에서부터 출발하여 그 유래나 특징을 이야기로 꾸며낸 것이며, 증거물이 실재하니 이야기 역시 실제로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어야 꾸며낸 의의가 있다.

민담은 이야기가 그 자체로 완결되며 증거물에 호소할 필요가 없다. 더러 증거물을 갖는다 해도 널리 존재할 수 있는 현상, 예를 들면 수숫대가 빨갛다든가, 수탉이 하늘을 보고 운다는 것 등이고,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첨부된다.

(4) 주인공 및 그의 행위

신화의 주인공은 신이며, 그의 행위는 신이 지닌 능력의 발휘, 혹은 특정 세계와 사물이나 문화 현상의 창조에 관련된 어떤 것이다. 신화의 주인공은 생물학적 탄생이 아닌 상징적, 신화적 탄생의 결과로 등장하며, 그의 남다름은 신성 표상의 한 특징을 이룬다. 신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행위는 사물이나 세계의 창조에 관련된 것, 혹은 특정한 문화적 현상이나 생명의 탄생과 죽음 같은 인간 일생의 주요 사건, 씨족이나 국가, 특정 사물 등의 기원을 창조하는 결과를 만든다.

전설의 주인공은 구체적 · 역사적 인물로서, 그의 행위는 인간과 인간 또는 인간과 사물 사이에서 일어난 예기치 않은 사건에 연루되는데 대체로 비극적 파국을 맞이하는 결과로 귀결된다. 전설의 주인공은 세계나 대상, 혹은 특정 관계에 압도당하며 이로 인해 실패와 좌절, 상실의 결과를 맞이한다. 비극적 파국의 결과 지형이나 지물 등이 만들어지는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민담의 주인공은 일상적인 인간이다. 비록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이라 하더라도 그의 심리 상태는 일상적인 차원에서 머물러 있다. 민담의 주인공은 일상적 세계 안에서 난관에 봉착하거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는데, 그는 이 난관과 위기를 잘 극복하고 도전의 계기를 성공으로 이끈다.

(5) 전승의 범위

신화는 민족이나 국가, 혹은 특정 지역 공동체 단위의 집단 내에서 전승된다. 한 공동체 경계 내에서 진실성과 신성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그 공동체의 신화가 다른 공동체의 것과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해도 다른 공동체에서는 신화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민족 단위의 신화는 민족의 고대사, 실제적인 혹은 가상적인 역사와 관련을 가지고 민족적 융합을 위해서 신성성이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설의 전승은 지역이나 마을 단위의 공동체 경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간혹 전설의 증거물이 지역 경계를 넘어선 일반 사물이나 현상, 인물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특정 유형의 서사물은 어떤 전승 경계를 중심으로 연행되는 경우가 많다. 전설은 전승 공동체 내부의 결속에 기여하며 공동체적 정체성 수행에 긴밀하게 연계된다.

민담은 지역이나 민족 단위 공동체 경계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민담의 전승은 특정 지역이나 민족 단위 경계를 중심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민담의 전승은 특정 공동체에 한정되지 않으며, 개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평가와 전망

설화의 개념이 전통적인 의미인 옛 이야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정될 때 설화에 대한 모든 논의는 과거 어느 시점에 활발하게 연행, 전승되었다가 지금은 사라지거나 쇠퇴한 과거의 유물로서의 이야기에 대한 연구가 되기 쉽다. 다시 말해 설화가 분석과 연구의 과정에서 화석화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사실상 구술 연행되는 설화는 모두 당대의 서사라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술 서사의 맥락에서 볼 때 전통적인 의미의 옛 이야기에서부터 시집살이담이나 전쟁 체험담 같은 경험담, 개인의 생애담, 현대 이후의 여러 사건에 대한 기억 서사 등이 모두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 최근 경험담이나 생애담, 혹은 그밖의 다양한 구술 서사에 대한 자료 수집과 연구 분석이 확장되는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설화는 특정 시기 역사적으로 형성된 개념인 구비문학의 하위 장르로서 문학적 연구 대상인 서사 텍스트에 좀 더 한정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설화 연구가 모티프 분석, 형식이나 형태 분석, 구조 분석, 주제 분석 등에 치우쳐 연행과 전승의 맥락을 소거하거나 축소하여 다룬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서사로서의 설화는 서술 행위(naration)의 결과물이며 이 행위는 선별, 해석, 재배치의 과정을 포함한다. 따라서 텍스트로서의 설화는 텍스트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과 상호 텍스트성, 텍스트의 이면과 텍스트의 효과, 서술의 관점과 해석의 지평 등을 모두 전제로 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설화에 대한 논의와 분석이 구술 서사에 대한 연구로 이동하면서 연행과 전승을 고려하는 청각장의 영역까지 포괄해 가려는 경향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문헌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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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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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김혜정, 「'한국구비문학대계 개정 증보사업' 설화 유형에 대한 통계적 고찰」(『민속연구』 38,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2019)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김영희(연세대학교 교수, 구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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