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사장(士章). 윤원(尹杬)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윤익수(尹益修)이다. 아버지는 윤지언(尹之彦)이며, 어머니는 조정신(趙正紳)의 딸이다.
1757년(영조 33) 통덕랑으로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이듬해 주서로 문신전강(文臣殿講)에 1등을 하여 숙마(熟馬)를 하사받았다. 1763년 세자시강원보덕에 이어 수찬·관동안집어사(關東安集御史)가 되어 지방관의 불법과 민폐의 제거를 주청하였다.
그 뒤 보덕·수찬·집의·부응교 등을 역임하고, 1767년 동부승지에 특진하였고, 이어 승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