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운(咸在韻)·김경남(金景南)과 더불어 거문고 삼절(三絶)의 한 사람이다. 함재운은 「여민락」연주에 뛰어났고, 김경남은 「가곡(歌曲)」반주에 특출하였으며, 이병문은 「영산회상」가락에 신묘(神妙)하였다고 한다.
그의 거문고 소리는 장대하고 웅혼하며 농현(弄絃)의 묘(妙)를 얻었다. 그의 가락은 이수경(李壽卿)에게 전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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