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금(織金)
직금은 금사(金絲)로 문양을 직조한 중조직의 견문 직물이다. 직조에 사용된 금사의 종류에는 편금사와 연금사가 있다. 직금의 구조는 바탕 조직 위에 금사를 덧짜서 문양을 표현하는 부가문위사 위중조직이다. 고려와 조선시대 왕실과 상류 사회 여성들의 원삼, 저고리, 치마, 당의 등의 의료로 사용되었다.그 외 문헌에는 직금라(織金羅), 직금사(織金紗) 등의 기록도 보이며, [서울 수국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및 복장유물](E0069172)에서는 홍색의 직금라(織金羅) 잔편[^15]이 발견되었다. 조선시대 직금의 용도는 왕실과 상류 사회 여성들의 [원삼](E0040702), 저고리, 치마, [당의](E0013917) 등에 사용되었으며, 조선 전기에는 여성용 [단령](E0013569)에서 직금 [흉배(胸背)](E0065867)를 찾아볼 수 있다. 용인 영덕동과 인천 석남동에서 출토된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