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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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강진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강진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회화
개념
관세음보살을 주제로 그린 걸개그림 형태의 불화.
이칭
이칭
관음보살도(觀音菩薩圖), 관음도(觀音圖), 관음보살탱화(觀音菩薩幀畵)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관음탱화는 관세음보살을 주제로 그린 걸개그림 형태의 불화이다. 경전 내용에 따라 형상을 달리한다. 고려시대는 주로 수월관음이 그려졌고, 조선시대는 전기와 후기 작품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 전기에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를 계승하면서 정면향에 유희좌를 취한 작품이, 후기에는 결가부좌로 바뀌고 사찰의 원통전, 관음전에 걸개그림 형식으로 봉안되었다. 도상은 수월관음도, 백의관음도, 송자관음도와 밀교경전에 의한 십일면관음도, 천수관음도, 준제관음도 등 다양한 도상이 그려졌다.

목차
정의
관세음보살을 주제로 그린 걸개그림 형태의 불화.
내용

현존하는 관음탱화의 대다수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조성된 작품이다. 우리 나라에 관음경전의 유입 및 신앙의 성행과 함께 관음보살을 소재로 한 많은 불화가 제작되었다. 고려시대는 화엄경의 입법계품에 근거하여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금강석 암좌에 앉은 관음보살을 비중있게 그리고, 아래쪽 하단에는 관음을 향해 경배하는 선재동자를 작게 그린 수월관음도가 주로 그려졌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의 제작 전통과 신앙 정신을 이어받아 여전히 지속적으로 관음탱화가 조성되었다.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의 기본 도상에 법화경 신앙이 성행하면서 법화경의 주2에 전거하여 구제관음으로서의 기능이 반영되는 등 주1에 변화가 나타난다. 관음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서른 두 가지의 모습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모습을 그린 관음33응신도가 대표적인 관음탱화이다. 일본 지온인[知恩院]에 소장되어 있는 이 작품은, 1550년 인종(仁宗)의 비(妃)였던 공의왕대비(恭懿王大妃)가 돌아가신 인종의 극락 정토 왕생을 발원하며 전라남도 영암군 도갑사(道岬寺)금당(金堂)에 봉안한 「도갑사 관음삽십이응신도(道岬寺觀音三十二應身圖)」이다. 재난과 질병을 막아 주고 고난으로부터 중생을 구제해 주는 관음보살의 전형이 되었다.
후기에는 사찰의 원통전, 관음전의 예배용 후불도로서, 또는 개인의 신앙 대상인 원불로 봉안되기도 하였다. 관음은 이제 더이상 측면을 보고 있지 않고, 정면을 마주보며 예불하는 중생을 응시한다. 아래쪽에는 선재동자와 여의주를 받쳐 든 용왕과 용녀가 배치되는데 선재동자는 남순동자로도 불린다. 도상적으로는 고려시대의 수월관음도를 기본 구성으로 순백의(純白衣)를 걸친 주5, 임신과 출산을 관장하는 아이를 안은 송자관음(送子觀音), 주3, 주4 등으로 세분되며 좌상과 입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그려졌다.

참고문헌

단행본

김정희,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 불화』(돌베개, 2009)
『고려시대의 불화: 해설편』(시공사, 1997)
『고려시대의 불화: 도판편』(시공사, 1996)
『한국의 불화』(성보문화재연구원, 1995~2007)
『한국의 미 16: 조선불화』(중앙일보사, 1984)
『한국의 미 7: 고려불화』(중앙일보사, 1981)
주석
주1

종교나 신화적 주제를 표현한 미술 작품에 나타난 인물 또는 형상. 우리말샘

주2

법화경의 제25품(品).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온갖 재난을 구제하고 소원을 이루게 하며 널리 교화하는 일을 설파하였다. 우리말샘

주3

칠관음의 하나. 과거세(過去世)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을 갖기를 발원하여 이루어진 관음으로, 눈과 손은 자비로움과 구제의 힘이 끝없음을 나타낸다.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며 소원을 이루어 준다. 형상은 앉거나 선 두 가지 모양으로, 양쪽에 각 20개의 손이 있고 손바닥마다 한 개의 눈이 있다. 이 손과 눈은 각각 25유(有)를 구제하므로 손도 천 개, 눈도 천 개이다. 육관음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말샘

주4

칠관음의 하나. 과거에 한량없는 부처들이 설한 다라니(陀羅尼)를 설하여 중생을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육관음에 포함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한다. 우리말샘

주5

삼십삼 관음의 하나. 흰옷을 입고 흰 연꽃 가운데 앉아 있는 모습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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