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사본. 표지에는 ‘光州牧誌(광주목지)’로 되어 있다.
본지는 1·2권으로 되었다. 내용 구성은 권1에 건치연혁(建置沿革)·직관부속직(職官附屬職)·방리(坊里)·호구(戶口)·전결(田結)·성지(城池)·형승(形勝)·풍속(風俗)·산천(山川)·고적(古蹟)·교원(校院)·단묘(壇廟)·해사(廨舍)·관역(館驛)·누정(樓亭)·사찰(寺刹)·교량(橋梁)·제언(堤堰)·장시(場市)·조적(糶糴)·공부(貢賦)·군액부군기(軍額附軍器)·물산(物産)·성씨(姓氏)·인물(人物)·명환(名宦) 등으로, 권2에 운장(雲章)·서술(敍述)·제영(題詠) 등으로 되어 있다.
특기할 사항은 실록체의 해서로 정서된 점과 ≪호남읍지≫와 비교하여 사례·경양역지(景陽驛誌)가 없는 점이다. 또, 호남의 중심이었던 광주의 인물·사적·문학 방면에 풍부한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호구·전결·장시·제언·조적·공부·군액 등 경제·재정·군사면도 충실히 기재된 장점이 있다.
인물조에는 고려의 김양감(金良鑑)·김태현(金台鉉)·정세운(鄭世雲) 등과 조선의 김극기(金克己)·박순(朴淳)·기대승(奇大升)·정철(鄭澈) 및 왜란과 호란에서 활약한 많은 인물들의 공적이 간략히 수록되었고, 서술조에는 기대승의 흥학비기(興學碑記), 정홍명(鄭弘溟)의 서석산부(瑞石山賦), 김상헌(金尙憲)의 포충사가인(褒忠祠歌引), 서형수(徐瀅修)의 봉안각기(奉安閣記) 등이수록되었다.
제영조에는 이덕형(李德泂)·김인후(金麟厚)·이황(李滉)·송순(宋純)·유희춘(柳希春)·이덕형(李德馨)·정철·이안눌(李安訥)·기대승·고경명(高敬命) 등의 시문이 실려 있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이 밖에도 ≪호남읍지≫에 수록된 것과 1899년에 편찬된 ≪광주읍지≫가 규장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