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만주로 망명하여 광복군사령부에 가담한 후 홍범도의 비밀대원으로 활약하였다. 1921년 9월, 10여 명의 동지들과 함께 갑산군 동인면에 자리한 함정주재소(含井駐在所)에 폭탄을 던져 건물을 부수고 다시 영림창출장소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후 동인면사무소를 습격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 순사 에구치〔江口〕 부부 등을 사살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같은 해 갑산군 동인면 외산리 산속에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 압송 도중 이문하 등과 함께 총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