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6만 4793㎡. 왕벚나무는 벚나무와 비슷하지만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나무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일본에서는 왕벚나무가 자생하지 않아 기원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그러나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로 밝혀지면서 우리나라의 왕벚나무가 일본으로 전파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그 뒤 해남대둔산의 왕벚나무 자생지가 알려지자 이 추정은 더 신빙성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