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와 권수제 모두 ‘덕천군읍지안(德川郡邑誌案)’이다. 책 끝부분에서 당시 덕천군수 이윤상(李潤相)의 이름과 인장을 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책의 첫머리에 덕천군의 지도를 첨부하였고, 그 다음에 읍지 편찬의 경위와 의의를 적은 「요원지서(遼原誌序)」를 실었다. ‘요원(遼原)’은 덕천의 옛 이름이다. 본문에는 덕천군의 자연과 역사, 문화, 경제 등에 관한 내용을 적었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형승(形勝), 강계(疆界), 민호(民戶), 결총(結摠), 창고(倉庫), 공해(公廨), 누대(樓臺), 방리명(坊里名), 영애(嶺阨), 성지(城池), 명산, 진도(津渡), 선척(船隻), 사찰, 고적(古蹟), 토산(土産), 교원(校院), 각반아속질(各班衙屬秩) 등으로 구성하였다.
덕천 지역은 내륙 산간지방으로서, 영애와 명산 항목의 기록이 상세하다. 반면, 조선시대 읍지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인물 관련 기록이 없고, 조선 후기 이래 중시되었던 부세 및 재정 관련 내용이 빠져 있는 등 경제적 상황에 대한 기록이 소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