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포유류 가운데 박쥐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형태와 생태
박쥐의 비막은 다섯 개의 손가락 뼈와 그 사이를 연결해주는 얇은 피부막이 발달한 것으로 종에 따라서 길이와 형태가 다르다. 온대 지역에 서식하며 곤충을 잡아먹는 박쥐들은 초음파를 이용해서 먹이의 위치와 크기,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데 이를 반향정위[echolocation]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온대 지역에 서식하는 박쥐는 겨울잠을 자며 에너지 소비를 줄여 생존한다. 겨울잠을 자는 기간은 주로 11월에서 이듬해 4~5월까지이며, 겨울잠을 자는 장소는 자연동굴, 폐광, 바위 틈, 건물, 고목의 동공 등이다. 겨울잠을 잘때는 대개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자는 경우가 많다. 온대산 박쥐는 단발정으로 연 1회 번식하며, 교미는 가을에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박쥐들은 짝짓기 뒤부터 겨울잠이 끝날 때까지 암컷 몸속에 정자가 저장되고 암컷이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에 맞춰 배란과 수정이 일어난다. 주로 먹이가 풍부한 6월 말에서 7월 초에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며, 3~4주 뒤에 어미와 비슷한 크기로 자라 스스로 난다.
관련 풍속
현황
우리나라 박쥐
우리나라에서 사는 박쥐는 모두 식충성으로 초음파를 이용해서 야간에 활동하며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우리나라에는 총 4과 11속 23종의 박쥐가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채집 기록이 극히 적은 종들이 많으며, 수십 년간 관찰되지 않아 국내 서식이 불분명한 종들도 있어 국내 종합적인 박쥐 분포 및 생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법정보호종
우리나라에는 총 3종의 박쥐가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붉은박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작은관코박쥐와 토끼박쥐는 각각 멸종위기 1급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붉은박쥐는 황금박쥐라고도 불리며 털 색깔은 오렌지색 또는 주황색을 띠고 있다. 작은관코박쥐는 코가 관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크기가 작아서 작은관코박쥐라고 하며, 토끼박쥐는 귀가 매우 길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붉은박쥐는 전라도를 중심으로 충청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작은관코박쥐와 토끼박쥐는 전국에 소수의 개체가 서식하고 있다.참고문헌
단행본
- 정철운, 『박쥐는 왜?』(지성사, 2022)
- 정철운, 『박쥐생태도감』(자연과생태, 202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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