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현읍지(扶安縣邑誌)』는 전라도 부안현(扶安縣)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편찬하였다.
1책 10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0.3㎝, 가로 21.3㎝이다. 장정은 주1, 표지 재질은 황지(黃紙), 본문 재질은 저지(楮紙)이다. 권수제는 ‘부안읍지(扶安邑誌)’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2이다.
조선 후기에 『여지도서(輿地圖書)』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전라도 부안현 부분을 베껴 써서 편찬하였다.
「부안현읍지」와 「부안현여지승람(扶安縣輿地勝覽)」 2부로 구성하였으며, 「부안현읍지」에 지도를 첨부하였다.
「부안현읍지」의 수록 항목은 방리(坊里), 도로,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형승(形勝), 성지(城池), 관직(官職),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역원(驛院), 봉수(烽燧), 누정(樓亭), 사찰, 고적(古蹟), 진보(鎭堡), 인물, 한전(旱田), 수전(水田), 진공(進貢), 조적(糶糴),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병(軍兵) 등으로 구성하였다. 호구(戶口) 항목이 따로 없고 방리 항목에 편호(編戶)와 남녀별 인구를 포함하였다. 진보 항목에는 별장(別將)과 군관(軍官), 진리(鎭吏), 만호(萬戶), 첨사(僉使) 등에 관한 정보를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부안현여지승람」의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 군명, 성씨, 풍속, 형승, 산천, 토산(土産), 성곽(城廓), 관방(關防), 봉수, 누정, 학교, 역원, 불우(佛宇), 교량, 사묘(祠廟), 고적, 명환(名宦), 인물, 제영(題詠) 등으로 구성하였다. 토산 항목에 여러 종류의 어류와 조개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조선 후기 부안현의 자연과 역사, 문화, 경제, 행정, 군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여지도서』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 중에, 해당 고을 부분을 베껴 써 읍치 행정에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