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방목 ()

조선시대사
문헌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서 생원시 · 진사시의 최종 합격자 명단 등을 수록한 명부.
이칭
이칭
연방(蓮榜)
문헌/고서
편찬 시기
조선시대
간행 시기
조선시대
편자
교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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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사마방목(司馬榜目)』은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서 생원시 · 진사시의 최종 합격자 명단 등을 수록한 명부이다. 시험관 정보를 담은 은문(恩門), 합격자와 그의 가족에 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원방(原榜), 각종 통계 내용과 시험 운영 정보를 수록한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의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서 생원시 · 진사시의 최종 합격자 명단 등을 수록한 명부.
편찬 및 간행 경위

생원시 · 진사시는 본래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실시한 시험으로, 초시(初試)회시(會試)의 두 단계를 두었다. 생원시 · 진사시는 사마시(司馬試)라고도 불리었기 때문에 최종 합격한 사람들의 명단을 수록한 책을 『사마방목』이라고 하였다.

조선시대 생원시 · 진사시는 총 230회 실시되어 실시 횟수와 같은 수의 『사마방목』이 발간되었지만, 현재 확인되는 『사마방목』의 숫자는 186회분 정도이다. 문과의 경우 실시될 때마다 발간되는 개별 방목뿐만 아니라 조선 전 시기 문과 급제자들을 모두 수록한 『국조방목(國朝榜目)』,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문과방목(文科榜目)』 등이 전해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사마방목』은 개별 방목으로만 존재하여 자료 파악과 수집에 어려움이 많다.

현존하는 『사마방목』의 유형은 대체로 교서관(校書館)에서 발간한 것, 개인 문집 내 수록된 것, 후손에 의해 필사 또는 간행된 것으로 구분된다.

구성과 내용

『사마방목』의 내용은 은문, 원방,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맨 앞의 은문에는 회시를 주관한 시험관의 이름과 관직을 기록하였다. 뒤이어 원방에서는 생원시, 진사시의 순서로 각각 1등 5명, 2등 25명, 3등 70명 등 총 100명의 합격자 명단을 수록하였으며, 합격자의 당시 직역(職役), 성명, 자(字), 출생연도, 본관, 거주지 등의 정보를 기록하였다.

합격자의 가족에 대해서도 부(父)의 직역 및 이름, 부모의 생존 여부, 형제 이름 등이 기재되었으며, 합격자가 입양된 경우에는 생부(生父)의 직역, 이름, 생부와 생모의 생존 여부 등이 실렸다.

맨 뒤의 부록에는 생원시와 진사시 동시 합격자 명단, 형제 동시 합격자 명단, 도별 생원시 · 진사시 합격자 수 등의 통계적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험 문제, 시험 날짜, 합격자 발표 날짜, 국왕의 합격증 수여식 날짜 등의 시험 운영에 대한 정보도 수록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최진옥, 『조선시대 생원진사 연구』(집문당, 1998)

논문

박현순, 「조선후기 科擧의 榜目文書와 榜目成冊」(『조선시대사학보』 85, 조선시대사학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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