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 역사
  • 제도
  • 조선 전기
  • 조선 후기
조선시대, 문과 고시과목의 하나로, 국왕이 출제한 질문에 답변을 진술하는 양식의 제술문.
이칭
  • 이칭대책문
제도/법령·제도
  • 시행 시기조선시대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1년
  • 차미희 (이화여대 교수)
  • 최종수정 2024년 02월 16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대책은 조선시대에 문과 고시과목의 하나로, 국왕이 출제한 질문에 답변을 진술하는 양식의 제술문이다. 문과에서 응시생의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기 위하여 부과한 고시과목으로, 국왕이 출제한 질문에 답변을 진술하는 형식이었다. 응시생들은 대책을 작성하면서 중국 한나라 때 동중서의 답변을 전범으로 삼았으며, 허두, 중두, 축조, 설폐, 원폐, 구폐, 편종 등을 구성 요소로 삼아 진술하였다.

정의

조선시대, 문과 고시과목의 하나로, 국왕이 출제한 질문에 답변을 진술하는 양식의 제술문.

내용

처음 관료 등용 시험에서 응시생에게 대책을 요구한 것은 중국 한(漢)나라 초기였다. 그 후 국왕의 질문과 응시생의 답변 제술문은 차츰 정형화되었으며, 대책은 주의류(奏議類)에 속하는 하나의 문체로 자리 잡아 『문심조룡(文心雕龍)』에서는 대책이 “왕명에 응하여 정사(政事)를 진술하는 것이다”라고 정의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왕의 명령에 따라 문신, 유생 등이 자신의 견해를 진술한 대책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책에서 중심을 차지한 것은 문반 관료를 선발하는 문과였다.

조선시대에는 문과 응시자에게 경학에 대한 이해, 문장 제술 능력,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고시 과목을 부여하였는데, 대책은 바로 현안 인식과 해결 능력에 관련되었다. 대책은 식년시증광시초시 · 복시(覆試)에서의 종장(終場)전시(殿試), 별시의 초시에서의 종장과 전시, 정시 · 알성시 · 춘당대시 · 외방별과의 전시 등과 같은 시험에서 요구되었다.

문과 응시생들을 포함한 양반 사대부들이 대책에서 전범(典範)으로 삼은 것은 한무제(漢武帝)가 출제한 문제에 대한 동중서(董仲舒)의 답변이었는데, 대책은 오늘날의 논술문과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대책의 구성 요소로는 출제 의도를 진술하는 허두(虛頭), 출제의 핵심 요지를 서술하는 중두(中頭), 출제에 대해 조목별로 나누어 답변을 진술하는 축조(逐條), 폐단의 양상을 말하는 설폐(說弊), 폐단의 원인을 말하는 원폐(原弊), 폐단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구폐(捄弊), 더 아뢰고자 하는 뜻을 말하는 편종(篇終) 등을 들 수 있다.

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폐단의 해결에 대한 독창적인 안목과 식견, 각종 전거(典據)에 의한 풍부하고 치밀한 논증, 논리적인 논지의 전개 등이었다. 응시생들은 『맹자』, 『동래박의(東萊博議)』 등의 문헌을 참고로 삼았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차미희,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유생의 삶』(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2)

  • 논문

  • - 박재경, 「조선시대 책문 연구」(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논문, 2014)

  • - 김동석, 「조선시대 시권 연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3)

주석

  • 주1

    : 임금에게 아뢰어 의논함. 또는 그런 의견서 바로가기

  • 주2

    : 중국 양(梁)나라의 유협이 쓴 남북조 시대의 문학 평론서. 조직적 문학 평론서로는 중국 최초의 것으로 전반 25편에는 문학의 근본 원리를 논술하고 각 문체에 관한 문체론을 폈으며, 후반 25편에는 문장 작법과 창작론에 관하여 논술하였다. 10권 50편. 우리말샘

  • 주3

    : 사흘에 걸쳐 나누어 보던 문과(文科) 시험에서, 마지막 날의 시험장을 이르던 말. 우리말샘

  • 주4

    : 본보기가 될 만한 모범. 우리말샘

  • 주5

    : 글이나 말의 첫머리. 우리말샘

  • 주6

    : 과거 볼 때 짓는 시문의 한 종류인 책문(策問)의 문체(文體). 중간에서 논지를 한 번 바꾸어 다른 말을 서술하는 방식이다. 우리말샘

  • 주7

    : 해석이나 검토 따위에서, 한 조목 한 조목씩 차례로 좇음. 우리말샘

  • 주8

    : 1168년에 중국 남송의 동래(東萊) 여조겸이 ≪춘추좌씨전≫에 대하여 논평하고 주석(註釋)한 책. 주요 기사 168항목을 뽑아 각각 제목을 달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득실을 평론한 것으로, 과거문(科擧文)에 사용되어 문과 시험의 규범이 되었다. 25권.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