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소학령」은 일제강점기 이해조가 지은 신소설로, 탐험소설이다. 1912년 『매일신보』에 연재한 후, 1913년 신구서림(新舊書林)에서 단행본으로 발행하였다. 조선인의 러시아 연해주 이민을 소재로, 한 가족의 험난한 여정과 재회를 그렸다. 한일병합 전후로 제국주의의 통치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농토와 일자리가 부족해 먹고 살기 위해 연해주로 노동 이민을 떠나야 했던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반영하였다. 이해조는 독자들의 비판을 수용해 동시대의 실제 공간을 다루어 현실성을 확보하고, 결말부를 상세하게 처리하여 서사적 완결성을 확보하였다.
정의
일제강점기, 이해조(李海朝)가 지은 신소설이자 탐험소설.
저자
구성 및 형식
내용
특징
의의 및 평가
이 작품이 1910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어난 양성춘과 정순만의 피살 사건을 소재로, 연해주 지역의 항일 의병 운동을 비판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를 담았다는 분석도 있다. 연해주를 무법지대로 그려냄으로써 조선으로의 귀환을 정당화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조선이 식민지로 전락한 현실에서 연해주를 비롯한 재외 공간을 노동과 자본의 흐름에 따라 자유로운 이동과 정착이 가능한 공간이자, 고국을 잃은 피식민자로서의 울분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보려는 시각도 있다.
참고문헌
논문
- 김종욱, 「「소학령」의 정치적 읽기」 (『우리말글』 68, 우리말글학회, 2016)
- 김형규, 「일제 식민화 초기 서사에 나타난 해외이주 형상의 의미」 (『현대소설연구』 46, 한국현대소설학회, 2011)
- 박성호, 「『소학령』을 통해서 본 이해조 연재소설의 변화와 한계」 (『비교한국학』 25-2, 국제비교한국학회, 2017)
- 배정상, 「이해조의 『소학령(巢鶴嶺)』 연구-재외(在外) 공간을 중심으로」 (『사이間SAI』 5,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2008)
- 이소희, 「신소설 재외 이주 서사에 나타난 젠더 연구-「소학령」을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35, 한국여성문학학회, 2015)
- 이종호, 「‘초기 세계화’, 세계와 접속하는 노동-신소설 『송뢰금』, 『월하가인』, 『소학령』을 중심으로」 (『상허학보』 63, 상허학회, 2021)
주석
-
주1
: 시가나 문장 따위를 옛 형식에 맞추어 지음. 우리말샘
-
주2
: 블라디보스토크.
-
주3
: 먼 길을 떠나 오가는 데 드는 비용. 우리말샘
-
주4
: 지금의 러시아.
-
주5
: 청나라 사람. 또는 중국 사람. 우리말샘
-
주6
: 사람의 평생을 셋으로 나눈 것의 마지막 부분. 늙은 뒤의 운수나 처지를 이른다. 우리말샘
-
주7
: 헛되고 황당하며 미덥지 못하다. 우리말샘
-
주8
: 러시아의 동남쪽 끝에 있는 지방. 우리나라 동해에 접하여 있으며 두만강을 사이로 우리나라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아연ㆍ석탄 따위의 지하자원이 많고 나무를 가공하는 산업이 발달하였다. 중심 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이다. 면적은 16만 5900㎢. 우리말샘
-
주9
: 러시아의 영토. 시베리아 일대를 이른다. 우리말샘
-
주10
: 러시아 시베리아 동남부, 동해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동쪽 종착점이며 러시아 함대의 기지가 있다. 기계ㆍ차량ㆍ조선ㆍ제재ㆍ제유 따위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