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융복 차림을 할 때 신는 목이 긴 신.
연원
형태와 제작방식
조선 후기의 역대 『진찬의궤』류에서 융복 차림을 하는 선유락 집사가 신는 수화자를 통해 형태가 확인된다. <복식도>에 묘사된 선유락 집사의 수화자는 신목이 길고 상부에 장식선이 있으며, 앞축이 뾰족하고 위로 치켜 올라간 형태이다. 또한 가자복식(歌者服飾) 중에서 녹단령(綠團領)에 갖춰 신은 흑화(黑靴)의 모양은 앞부분이 둥글게 묘사되어 있다. 수화자는 단령을 입을 때 신는 흑화와 전체적인 형태는 유사하면서도 신울의 앞코 끝이 뾰족한 것에서 차이를 보이는 형태로 확인된다.
『(기축)진찬의궤』(1829) 품목(稟目) 조에는 선유락 정재 여령의 복식에 소용되는 품목과 재료가 기록되어 있다. 수화자는 검은색 공단[黑貢緞, 무늬 없는 검은색 비단]으로 만들고 상부를 초록색 운문단(雲紋緞, 구름 무늬 비단)을 장식하였으며 안감과 밑창이 포함되어 있다.
변천 및 현황
전해지는 유물은 매우 적고 간략해서, 개인 소장의 19세기 수화자 유물이 대표적이다. 신울을 검정색 가죽[黑皮]으로 만들고 신코가 뾰족한 모양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흑피화(黑皮靴)와 유사하여, 흑피로 만든 혜(鞋)와 말 부분으로 구성된 신목은 청색으로 깃 장식이 되어 있고 길이가 짧은 편이며 두꺼운 가죽 밑창이 앞코까지 올라와 굽어져 있는 모습이다. 『진찬의궤』 복식도에 묘사된 수화자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어 그 유물을 수화자로 추정 가능하다.
참고문헌
원전
-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 『임하필기(林下筆記)』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단행본
-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박물관의 도시 안동』(안동시, 2009)
논문
- 박가영·이은주, 「정조시대의 군사복식과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한복문화』 7-3, 한복문화학회, 2004)
- 박성실, 「朝鮮後期 『進爵儀軌』 · 『進饌儀軌』類의 服飾 硏究」(『조선 후기 궁중연향문화』 2, 민속원, 200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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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임금이 대궐 밖으로 거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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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철릭과 주립으로 된 옛 군복. 무신이 입었으며, 문신도 전쟁이 일어났을 때나 임금을 호종(扈從)할 때에는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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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무관이 입던 공복(公服). 직령(直領)으로서, 허리에 주름이 잡히고 큰 소매가 달렸는데, 당상관은 남색이고 당하관은 분홍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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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진연(進宴)보다 규모가 작고 의식이 간단한 궁중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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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 궁중에서 베풀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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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향악 정재의 하나. 무기(舞妓)가 채선(彩船)을 끌고 배 떠나는 정경을 그린 것으로, <이선가>와 <어부사>에 맞추어 추는 무용이다. <향악>, <여악>, <배따라기>를 조금 고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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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짐승의 털로 아무 무늬가 없이 두껍게 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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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푸른 빛깔의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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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임금이 몸소 짓거나 만듦. 또는 그런 글이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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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모든 문관과 무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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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장화의 발목이 닿는 윗부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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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베푸는 각종 잔치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던 여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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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예전에, 사모관대를 할 때 신던 신. 바닥은 나무나 가죽으로 만들고 검은빛의 사슴 가죽으로 목을 길게 만드는데 모양은 장화와 비슷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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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신발의 양쪽 가에 댄, 발등까지 올라오는 부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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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대궐 안의 잔치 때에 벌이던 춤과 노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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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옛날 벼슬아치들의 공복(公服). 지금은 전통 혼례 때에 신랑이 입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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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조선 시대에 궁중 잔치에서 무동(舞童)이 신는 목이 긴 신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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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8
: 신의 앞쪽 끝의 뾰족한 곳.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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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9
: 조선 시대에, 문무백관이 공복(公服)에 맞추어 신던 검은 가죽 목화(木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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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0
: 예전에 신던 목이 긴 신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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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1
: 천으로 발 모양과 비슷하게 만들어 종아리 아래까지 발에 신는 물건. 흔히 무명, 광목 따위 천으로 만드는데 솜을 두기도 하고 겹으로 만들기도 한다. ⇒규범 표기는 ‘버선’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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