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지하석곽형과 돌돌림식의 남방식 고인돌군. 지석묘군.
개설
내용
이 중 지하 돌덧널형은 괴석형 또는 판석형 상석에 둥그스름한 지석을 6∼8매 고인 다지석식(多支石式)으로, 이는 바둑판모양의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에서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하 돌덧널은 폭이 좁은 장방형으로, 주로 잔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바닥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3매의 판석을 깔았는데 뚜껑은 대개 5∼8매의 판석을 이용하였다.
한편, 돌돌림식은 괴석형 또는 판석형의 상석을 8매 내외의 둥그스름한 지석이 받치고 있으며, 장타원형으로 둘러싼 지석이 매장부의 벽석(壁石) 구실을 하고 있다.
출토유물은 지하 돌덧널형에서는 석곽 내에 붉은 간토기[紅陶]가 부장되었으며, 돌덧널 및 뚜껑 주위에 뿌려진 제의용(祭儀用)으로 여겨지는 유물로는 민무늬토기 파편과 간돌살촉이 있다. 그러나 돌돌림식 고인돌에서는 별다른 유물의 출토가 없었다.
대광리 고인돌무리의 축조연대는 붉은 간토기 항아리, 간돌살촉, 주변에서 수습된 홈자귀 등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이들 유물들의 형식으로 미뤄볼 때, 이 유적의 연대는 민무늬토기시대 전기 말에서 후기 전반경으로 추정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연대는 유물이 출토된 지하 돌덧널형의 경우이고, 돌돌림식의 경우는 그보다 다소 떨어지는 민무늬토기시대 후기 중엽 이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참고문헌
- 「대광리 신기고인돌」(이청규, 『주암댐수몰지역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Ⅰ, 전남대학교박물관, 1987)
- 「주암댐수몰지구고고분야조사보고」(최몽룡·이영문, 『주암댐수몰지구지표조사보고서』, 전남대학교박물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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