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악기장은 악기 제작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다. 악기 제작자는 전통적으로 ‘풍물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으나,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제42호가 ‘악기장’으로 지정되며 공식 명칭이 확립되었다. 이후 북메우기와 편종·편경 제작 등이 통합·추가되었고, 2024년에는 국가무형유산 ‘악기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악기장은 재료 선별부터 가공·조립·조율까지 전통 악기의 소리를 완성하는 종합 기술을 갖추며, 현악기·관악기·북·편종·편경 제작 과정에서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정의
악기 제작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일컽는 시·도 지정 무형유산 종목 명칭.
명칭의 전승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악기 제작 기술자를 ‘풍물장’으로 표기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1971년에 그 기능이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종목명이 ‘악기장’으로 명명되면서 이 분야의 대표 명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현악기 제작과 별도로 북 만드는 기술인 ‘북메우기’ 종목이 1980년에 신규로 지정되었다가 1995년에 악기장으로 통합되었고, 2012년에는 편종 · 편경 제작 기술이 추가 지정되었다. 2015년에 중요무형문화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21년 11월,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으며, 2024년 5월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국가무형유산 ‘악기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악기장의 주요 기술
편종 제작은 나무로 편종 모양의 형태[목형] 만들기, 합금한 쇳물을 부어 넣을 목재 거푸집 만들기, 편종의 안쪽 모양[내형]을 만들기 위한 모래 거푸집[중자(中子)] 만들기, 목재 거푸집과 중자 결합하기, 거푸집에 고온으로 합금한 쇳물 붙기, 쇳물이 식은 다음 거푸집을 제거하고 내부를 깎아 음정에 맞게 조율하기, 완성된 종에 색을 칠하고, 율명(律名) 새겨 넣기의 과정을 거친다. 편경 제작은 경의 주재료인 경석(磬石) 선별과 검수, 경의 규격에 맞게 재단하여 갈아내기, 경석에 구멍 뚫기, 조율하기의 과정을 거친다. 이밖에 편종과 편경은 각각 고유의 장식이 있는 틀에 걸어 패로 쳐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목재를 재단하여 틀[가자(架子)]을 만들고 문양 조각 및 채색, 매듭 장식을 갖춘 다음 종과 경을 조립하고 채[각퇴(角槌)]를 만드는 과정이 덧붙는다.
시 · 도 지정 악기장 현황
서울특별시 악기장 현악기 2002 인천광역시 단소장 1990 대금장 1993 대금장(일반대금) 2002 광주광역시 악기장 1995 대전광역시 악기장 북메우기 2002 현악기 2008 대구광역시 대고장 북메우기 1996 경기도 악기장 북메우기 1998 현악기 1999 전라북도 악기장 가야금 1998 거문고 2000 대금 2012 전라남도 악기장 장구 2011 충청북도 악기장 가야금, 해금 2009
경기도 지정 악기장 현황
참고문헌
단행본
- 송혜진, 『북메우기: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북메우기) 김관식』(대전광역시, 2021)
- 송혜진, 박원모, 『악기장: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민속원, 200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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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십이율(十二律)의 음이름. 황종(黃鍾), 대려(大呂), 태주(太簇), 협종(夾鍾), 고선(姑洗), 중려(仲呂), 유빈(蕤賓), 임종(林鍾), 이칙(夷則), 남려(南呂), 무역(無射), 응종(應鍾)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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