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섬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서 마도(馬島)로 불렸다. 1895년(고종 32)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高興郡) 금산면에 편입되면서 연홍도라 개칭되었다. 섬의 형상이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연(鳶)과 같이 보여 연홍(鳶洪)이라 부르지만, 한자로는 알기 쉽게 연(連)자를 쓴다.
약 300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2021년 기준으로 인구는 10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 수는 63세대이다. 마을은 섬 중앙의 동쪽과 서쪽의 양쪽 해안에 면하여 집중해 있으며 연홍 보건 진료소(保健 주4도 섬 중앙에 위치해 있다.
토지 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24㎢, 주5 0.27㎢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고구마 · 고추 · 무 · 양파 · 배추 · 마늘 · 참깨 등이 생산된다. 주6에서 장어 · 멸치 · 농어 · 바지락 · 맛 등이 주로 어획되며, 굴 양식업도 활발하다.
교통은 고흥 녹동항에서 정기 여객선이 운항된다. 금산초등학교 연홍분교장이 있었지만 1998년에 폐교되었고, 그 자리에는 연홍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