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 ()

자연지리
지명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새나루
지명/자연지명
면적
1.43㎢
둘레
7㎞
소재지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신진도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있는 섬이다. 대체로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동만입부에는 사빈 해안이, 돌출부의 암석 해안을 따라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다. 신진대교를 통해 태안군의 정죽반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마도를 자연 방파제로 삼아 발달한 신진항은 섬의 서쪽에 있는 가의도와 뱃길로 연결된다. 취락은 북서 해안과 동쪽 해안에 분포하고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정의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6°09′, 북위 36°41′에 위치하며, 정죽반도(程竹半島)의 끝에 있다. 태안군으로부터 40㎞, 근흥면으로부터는 1㎞ 거리에 있다. 면적은 1.43㎢이고, 해안선 길이는 7㎞이다. 현재는 1995년에 개통한 신진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륙되었으며, 북쪽의 마도와는 교량으로 연결되었다.

명칭 유래

육지와의 왕래를 위해 새로 나루를 개설하여 ‘새나루’라고 칭하였고, 이것을 한자로 신진(新津)이라 표기하였다.

자연환경

섬은 대체로 낮은 구릉성 산지(높이 132m)로 되어 있으며, 취락은 북서 해안과 동쪽 해안에 분포하고 동남 해안에서는 만입부에 사빈 해안이 있고 돌출부에는 암석 주1에 의한 주2가 발달되어 있다. 신진도와 마도 사이에 대규모의 방조제를 건설하여 어항으로서의 조건이 양호하다. 1997년부터 2022년의 방재기상관측(AWS) 자료에 따르면 1월 평균기온 0.7℃, 8월 평균기온 25.1℃, 연강수량 1,007㎜이다.

현황

2021년 기준으로 인구는 84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08세대이다. 신진대교 개통 이후 섬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숙박 시설과 음식점이 늘었으며, 인구도 증가하였다. 취락은 섬의 서쪽 해안에 주로 분포한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은 약간의 밭농사만 이뤄지고 있다. 현재 관광지로 알려짐에 따라 요식업 및 숙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요 어획물은 오징어 · 갈치 · 꽃게 등이고 해삼전복 · 미역의 양식도 행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안흥초등학교 신진도분교장이 있다. 대부분의 임야가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었으며 새로운 주3로 자리매김하였다. 신진도에서 가장 높은 후망봉은 망망대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주변의 자연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로 가는 사신이 우리나라를 떠날 때 이곳에서 산제를 지내고 일기가 청명하기를 기다렸다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설적인 곳이며 지금도 매월 정월 열사흗 날이면 마을의 안녕과 주4를 위하여 주5가 치러지고 있다.

이 섬은 고려 성종 때에 해안 방비를 위하여 만호청(萬戶廳)을 설치하여 방비한 바 있으며, 그 뒤 주민이 입주, 생활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안흥면에 속한 유인도였으며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근흥면 신진도리로 되어 현재에 이른다.

최근에는 섬에 골프장이 들어서고, 해저 유물이 지속적으로 발굴되면서 외지 관광객과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도서낙도장기종합개발계획』 (서산군, 1986)
『도서지』 (내무부, 1985)
『태안통계연보』 (태안군, 2010)
『한국의 섬: 충청남도』 (이재언, 2021)
『한국지명유래집-중부편』 (국토지리정보원, 2008)

인터넷 자료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해양수산부 연안포탈(www.coast.kr)
주석
주1

노출된 바위가 암벽을 이루고 있는 해안. 우리말샘

주2

해안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우리말샘

주3

풍경이나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하기 좋기로 널리 알려진 곳. 우리말샘

주4

물고기가 많이 잡힘. 우리말샘

주5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 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정월 대보름날에 서낭당, 산신당, 당산(堂山) 따위에서 지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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