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6°09′, 북위 36°41′에 위치하며, 정죽반도(程竹半島)의 끝에 있다. 태안군으로부터 40㎞, 근흥면으로부터는 1㎞ 거리에 있다. 면적은 1.43㎢이고, 해안선 길이는 7㎞이다. 현재는 1995년에 개통한 신진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륙되었으며, 북쪽의 마도와는 교량으로 연결되었다.
육지와의 왕래를 위해 새로 나루를 개설하여 ‘새나루’라고 칭하였고, 이것을 한자로 신진(新津)이라 표기하였다.
2021년 기준으로 인구는 84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08세대이다. 신진대교 개통 이후 섬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숙박 시설과 음식점이 늘었으며, 인구도 증가하였다. 취락은 섬의 서쪽 해안에 주로 분포한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은 약간의 밭농사만 이뤄지고 있다. 현재 관광지로 알려짐에 따라 요식업 및 숙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요 어획물은 오징어 · 갈치 · 꽃게 등이고 해삼과 전복 · 미역의 양식도 행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안흥초등학교 신진도분교장이 있다. 대부분의 임야가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었으며 새로운 주3로 자리매김하였다. 신진도에서 가장 높은 후망봉은 망망대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주변의 자연 경관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로 가는 사신이 우리나라를 떠날 때 이곳에서 산제를 지내고 일기가 청명하기를 기다렸다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설적인 곳이며 지금도 매월 정월 열사흗 날이면 마을의 안녕과 주4를 위하여 주5가 치러지고 있다.
이 섬은 고려 성종 때에 해안 방비를 위하여 만호청(萬戶廳)을 설치하여 방비한 바 있으며, 그 뒤 주민이 입주, 생활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안흥면에 속한 유인도였으며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근흥면 신진도리로 되어 현재에 이른다.
최근에는 섬에 골프장이 들어서고, 해저 유물이 지속적으로 발굴되면서 외지 관광객과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