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42장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평안남도은산군읍지(平安南道殷山郡邑誌)’이고, 권수제는 ‘광무삼년오월일평안남도은산군읍지(光武三年五月日平安南道殷山郡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이 밖에 은산군에 대한 읍지로는 1871년(고종 8)경의 정보를 담은 주1와 1895년(고종 32)경의 주2 등이 있다.
책의 첫머리에 은산군의 채색 지도를 첨부하였다. 전체적으로 상편과 하편으로 구분된다. 상편의 수록 항목은 강역(疆域), 연혁, 읍명(邑名), 성지(城池), 방리(坊里), 풍속(風俗), 산천, 영애(嶺阨), 도로, 교량(橋梁), 원정(院亭), 누관(樓觀), 사단(祠壇), 향교(鄕校), 공서(公署), 창고(倉庫) 등으로 구성하였다. 하편의 수록 항목은 병제(兵制), 교방(敎坊), 불우(佛宇), 토전(土田), 토산(土産), 공납(貢納), 직역(職役), 호구(戶口), 성씨(姓氏), 인물, 효열, 과공(科貢), 고적(古蹟) 등으로 구성하였다.
『은산군읍지』는 조선 후기 영조 연간의 읍지를 베껴 쓰면서 1890년대 개혁 이후의 변화상을 부록으로 추가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18세기 후반 은산군의 사정과 19세기 후반 은산군의 사정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읍지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제국기 지방행정의 움직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