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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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개신교
인물
일제강점기, 경남 김해군 김해읍교회, 평북 의주군 북하동교회 등에서 목회한 목사.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78년(고종 15)
사망 연도
1950년(추정)
출생지
평안북도 박천
주요 경력
김해읍교회 목사, 북하동교회 목사
관련 사건
신사참배반대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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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이기선은 일제강점기 경남 김해군 김해읍교회와 평안북도 의주군 북하동교회 등에서 목회한 목사이다. 1878년 평북 박천에서 태어나 1915년 평양신학교 졸업 후 경남 김해군 김해읍교회(1918~1930)와 평북 의주군 위원면 북하동교회(1931~1938)에서 목회하였다. 일제 말기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앞장섰고 해방 이후 혁신복구파의 교회정화운동을 주도하였다.

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경남 김해군 김해읍교회, 평북 의주군 북하동교회 등에서 목회한 목사.
인적사항

1878년 평안북도 주1에서 태어났다. 1904년 기독교에 입교한 후 1915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면서 목사 주2를 받았다.

주요 활동

평안북도 의주군 영산교회, 경상남도 주3 김해읍교회에서 주6, 다시 의주군의 북하동교회 등에서 시무하였다. 김해읍교회 주5주기철, 주남선, 최상림, 방계성, 이약신, 손양원 등에게 신앙적인 영향을 주었다.

일제의 주4 강요가 극심해지자 1938년 교회 시무를 사임한 후 정면으로 맞서서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주도하여 채정민 · 주남선 · 한상동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항거하였다. 이로 인해 1939년 육군형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평양형무소에서 7년 동안 복역하다가 광복을 맞아 석방되었다.

출옥 후 옥중에서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평양 산정현(山亭峴)교회에서 다른 동지들과 함께 교회정화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한국 교회 재건의 기본 원칙을 발표하였다. 이 원칙을 따르는 교회들은 1949년 5월 독로회(獨老會)를 조직하여 신사참배 교회의 비정통성을 공격하였다. 여기에는 평안도와 황해도지역의 30여 개 교회가 가담하였는데, 이것이 이른바 혁신복구파(革新復舊派)이다. 이들은 북한5도연합노회(北韓五道聯合老會)와 단절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취하였다. 이기선(李基宣) 목사의 교회재건운동은 남한의 고려파운동과 상응되는 성격을 지닌다. 1950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단행본

김양선,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韓國基督敎解放十年史)』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종교교육부, 1956)
안용준, 『태양신(太陽神)과 싸운 이들』 (세종문화사, 1972)
임석윤, 『이기선 목사와 김의홍 목사의 생애: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선구자』 (마루뫼, 2007)
주석
주1

평안북도에 있는 읍. 박천선의 종점이며 박천평야의 중심지이다. 박천군의 군청 소재지이다. 우리말샘

주2

기도를 할 때 또는 성직 수여식이나 기타 교회의 예식에서, 주례자가 신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는 일. 우리말샘

주3

경상남도에 있던 군. 1995년 5월 행정 구역 개편 때 김해시로 통합되면서 폐지되었다. 우리말샘

주4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우리의 종교와 사상 자유를 억압하기 위하여 신사에 배례하도록 강요하던 일. 우리말샘

주5

목사가 교회를 맡아 설교하거나 신자의 신앙생활을 지도하는 등 공식적으로 행하는 활동. 형태는 교회에 따라 다양하며 초대 교회에서 발전한 형태는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성공회 따위의 몇몇 교회에 보존되어 있다. 우리말샘

주6

사무를 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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