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초(李百草)는 서울의 인텔리 집안 출신으로 법학 교육을 받았다. 3 · 1운동에 참여하였고, 사회사상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연구의 필요를 자각하였다. 1921년 초 일본 경찰의 검거를 피하여 만주로 망명하였다가, 그곳에서 러시아 아무르주 자유시(自由市)로 가서 극동공화국 소속 인민혁명군에 입대하였다. 1922년 제5군 정치부 부설 양성소에 입학하였고, 그해 5월 러시아공산당원이 되었다.
2006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