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

인왕산
인왕산
자연지리
지명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 누상동 · 사직동과 서대문구 현저동 · 홍제동에 걸쳐 있는 산.
이칭
이칭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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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 누상동 · 사직동과 서대문구 현저동 · 홍제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자연환경

인왕산의 높이는 338m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지나며 동쪽 산허리에 북악산길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인왕산에는 타포니(Tafoni)가 발달한 토르(Tor)가 많다. 주로 서울시 무악동 남쪽기슭 135m 고도에 위치한다. 인왕산의 토르는 주빙하 기후에 의해 화학적 풍화가 진행되어 생성된 것과 후빙기에 절리 발달에 따른 차별침식으로 생성된 것이 있다고 한다. 흔히 타포니는 토르와 관련되어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화강암 토르에서 관찰되는데 인왕산 또한 그에 해당한다. 토르에서 타포니가 발달한 부분은 다른 부위보다 풍화가 더욱 진전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7년과 2008년 인왕산에서 관찰된 식물은 전체 75과 232종 38변종 5품종으로 총 275종이며, 귀화종은 37종이다. 주요 출현 식물은 생태계 교란 야생동 · 식물인 국화과의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이다.

형성 및 변천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서울시민들의 유원지였는데,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었고, 이후 1993년부터 개방되었다. 인왕산은 조선시대의 명산으로 숭앙되었으며, 조선 초기에 도성을 세울 때 북악(北岳)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龍虎)로 삼아 궁궐을 조성하였다.

현황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가 있었다. 경지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그린 산수가 많은데, 특히 정선「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인왕산을 종주하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제1코스 사직공원 입구 · 약수터 · 정상 · 부암동(자하문), 제2코스는 사직터널 · 성터 · 정상 · 부암동(자하문), 제3코스는 독립문역 · 인왕산 일주문 · 국사당 · 선바위 · 철조망문 · 능선길 · 범바위 · 인왕천 갈림길 · 정상 · 305능선길 · 기차바위 · 인왕아파트 갈림길 · 홍심약수 갈림길 · 부암동사무소쪽 갈림길 · 하림각, 제4코스는 사직터널 전 사직공원 · 북악스카이웨이 · 국사당 · 달팽이바위 · 인왕산약수 · 해골바위 · 정상, 제5코스는 경복궁역 · 자하문길 · 영추문 · 청와대 앞길 · 청운중학교 · 최규식 경무관 동상 · 자하문 · 성곽길 · 정상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경복궁역, 독립문역, 홍제역에서 하차한 후 사직공원에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참고문헌

『서울시 도시숲(산림) 생태계 조사 학술연구』(서울특별시, 2008)
『한국의 산지』(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2007)
『한국의 지형』(권동희, 한울, 2006)
「화강암에 발달하는 타포니(Tafoni) 지형의 성인에 관한 연구」(김대경,『논문집』29, 1993)
한국의 산하(www.koreasanh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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